장첸. 연합뉴스

대만 배우 장첸은 영화 ‘와호장룡’ 등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배우다. 그는 2015년엔 영화 ‘자객 섭은낭’을 들고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15세 때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으로 연기에 입문한 장첸은 ‘와호장룡’과 ‘해피투게더’(감독 왕자웨이)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2007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숨’에 주연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장첸은 목소리를 잃은 사형수를 연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13년에는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와 함께 영화 ‘일대종사’에 출연했다.

팔극권의 마스터 왕식권의 지도를 받은 장첸은 팔극권에 재능을 보였다. 2012년 중국 팔극권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첸은 2013년 자신의 매니저였던 여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