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으로 익스 이상미가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 익스 이상미가 “잘 부탁드립니다” 노래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이상미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방청석에는 98불이 들어왔다. 익스는 2005년 대학가요제 대상 곡으로 당시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사진=JTBC)

익스 보컬 이상미는 “10년 만에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본다”고 말했다. 이상미는 취업에 실패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미는 요가 강사가 된 근황을 전하며 요가 수업을 펼쳤다. 이에 유재석은 “방송도 좀 해야 하는데” 하며 걱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노래와 함께 하니까 빠져드는 것 같다” 고 밝혔다. 대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 했는데 마지막 차례에 ”안녕하세요“ 하는데 방청객 분위기가 좋았다며 ”뭔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버지 말을 어기고 서울로 와 소속사랑 계약을 해 아버지와 1년간 거의 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또한 익스 노래가 방송 심의에 걸렸다며 “기분이 좋아요 뿅뿅 가네요”라는 가사가 마약을 상징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상미는 이민정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15만명이라고 밝혔다.

자고 일어나면 부재중 전화로 밧데리가 꺼져 있을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와 “당시에는 좀 무서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시트콤에 생생정보통, 라디오 DJ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대학 가요제에 모임 바로 윗대 선배가 신해철이었다며 “많이 이뻐해 주셨다”고 전했다. 라디오에서 “안녕하세요 너희들이 작사 작곡한 노래지 저작권료라도 챙겨야지” 하면서 “야 오늘 다 익스 노래 틀어”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