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송지효가 김종국의 어머니에게 아는 체를 적극적으로 해 나머지 어머니들의 질투를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송지효는 미우새의 일원이 된 김종국의 어머니를 보자마자 “오랜만이예요 어머니”라고 인사했다.

이에 주변에서 “서로 구면이냐”고 묻자 송지효는 “여행 나갈 때 한번씩 인사를 해서 알고 있다. ‘런닝맨’ 해외 행사를 갈때 같은 비행기를 탔다가 생사의 위기를 같이 겪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들은 김종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송지효는 “너무 친해서 그런 기사를 보고 웃고 넘겼다”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송지효 씨가 종국이가 마음에 안드나보다. 8년이나 함께 했는데 감정이 안들었나보다”고 대답했다.

송지효는 난처한 듯 “일을 할 때 감정이 섞이면 안되니까 그렇다”고 해명했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런닝맨’ 멤버들이 심약할 때 대신 해주는 멤버가 송지효”라고 칭찬하며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이에 엄마들은 “우리 아들 어떠냐”고 연이어 물었고, “남자친구 있느냐”고 확인했다.

그 중 박수홍 엄마는 “우리 아이가 좀 어설퍼서 저런 며느리감이 좋다”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김건모 어머니도 “좀 아기 같고 그런 남자도 잘 맞는다”고 송지효와 김건모가 어울린다는 식으로 추파를 던졌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