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수문장’의 정체는 개그계의 신사-토그계의 대부 주병진 이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수문장’와 ‘근위병’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빅뱅의 ‘IF YOU’를 함께 불렀다.

‘근위병’은 감미로운 목소로 노래를 시작했다. ‘수문장’은 독특한 탁성으로 노래를 이어 받았다.

‘수문장’과 ‘근위병’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더 애절하게 퍼지는 감성을 선보였다.

김현철은 “‘근위병’의 마스크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인 것 같다. 음정, 박자, 감정까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문장’의 탁성이 이번에 쉰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카이는 “‘수문장’은 쓰디 쓴 에스프레소, ‘근위병’은 베트남 커피같다. 중저음은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이윤석은 “‘수문장’은 어깨를 써서 노래를 한 견성인것 같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예측했다.

김구라는 “‘수문장’은 올드하다. 선배인 것 같다. 승패를 떠나서 젊은 친구들의 노래를 부르며 즐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근위병’은 세상의 모든 하트를 담은 고백송을 개인기로 선보였다.

‘수문장’은 공중부양 마술과 도구실종 마술을 선보였다. 도구실종 마술은 완벽하게 선보였지만, 공중부양 마술은 ‘근위병’의 방해로 허무하게 끝났다.

‘근위병’은 미니드럼 치기 개인기를 선보이다 ‘수문장’과 댄스로 마무리 했다.

마지막 대결은 ‘근위병’의 승리로 끝났다. ‘근위병’은 67대 32표로 ‘수문장’을 이기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수문장’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부르며 정체를 밝혔다. ‘수문장’의 정체는 개그계의 신사-토그계의 대부 주병진이었다.

주병진의 등장에 이윤석-신봉선 등 개그맨 후배들은 깜짝 놀랬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