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일자리 박람회-예술인 잡스 ‘강제휴무’ 행사가 28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부산문화재단 예술인복지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 예술인일자리파견지원사업의 하나다. 예술인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참여 기업·기관에는 예술활동 협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부산도시공사, 웨스틴조선호텔부산, 그린조이 등 부산 35개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예술인 파견이 성사되면 다음 달부터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예술인을 Job아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신청해 사전에 신청한 예술인과 기업이 현장인터뷰를 한다. 미리 신청하지 못한 예술인도 현장 접수할 수 있다. 파견사업에는 조직문화개선, 교육훈련, 복리후생, 제품기획, 홍보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분야가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책 나눔을 통한 야외 콘서트 ‘돗자리북킹쇼’가 열린다. 리듬파워, 신현희와 김루트, 스카웨이커스, 초콜릿벤치, 카우칩스 등 5팀이 무대에 오른다. 재판매 가능한 책을 5권(1인) 이상 기부하면 입장권을 준다. 책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현장에서 기부받은 책을 구입(1권 2000원)해 입장권과 교환할 수도 있다. 이날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부산 예술인 의료비로 지원된다.

이밖에도 청년 예술인 버스킹 공연 ‘청춘마이크’, 서덕구 힙합댄스 스쿨과 시민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공연 ‘행복한 캔디’, 청년 아트마켓·체험 프로그램 ‘AREA051’, 청년 푸드트럭 ‘금강산도 식후경’ 등이 마련된다. (051)745-7215 신귀영 기자 ky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