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캡처

20일 파키스탄 ‘훈자마을’이 화제다.

훈자마을은 세계 최장수 마을 중 하나다. ‘젊음의 오아시스’라고도 불린다.

학자들은 훈자마을의 장수비결을 풀기 위해 이들의 음식과 행동 등에 대한 연구를 하기도 했다.

이곳 주민들은 가공된 식품을 거의 먹지 않고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현지 땅에서 난 재료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의 상당부분을 조리하지 않고 날로 먹는 자연식을 즐기며 먹을 것이 귀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1984년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한 훈자마을 출신 노인의 여권을 본 공항 직원들이 경악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노인의 여권에는 출생년도가 1823년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