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의 나이는 올해로 44살, 그는 1965년생이다. 이정도면 어린왕자가 아니라 나이를 먹지 않는 ‘피터팬’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을 지경이다.

그런 그가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의도치 않게 택시 기사에게 핀잔을 준 사연이 세간의 이목을 잡아 끌고있다.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그가 택시에 타자, 제작진은 택시기사에게 “뒤에 탄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기사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곤 “우린 트로트 세대라, 나훈아하고 문희옥 씨까지는 아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그러자 이승환은 덤덤한 표정으로 “제가 문희옥 씨보다 나이 많아요”라고 답했다.

이 모든 상황이 이승환의 동안이 그의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게 만든 탓이다. 1965년 생인 이승환은, 1969년생인 문희옥에 비해 4살이 많은 셈이다.

이 같은 방송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형은 왜 안 늙냐, 나 어릴 때 TV에서 본 형이 이젠 나보다 어려보일 지경이다” “탈모약 먹을 시간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