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예능이 만나는 새로운 버라이어티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 첫 회에서는 미지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이날 유노윤호는 서울 한강 둔치에서 유유히 자전거를 타던 도중, 갑작스럽게 신호를 받고 이세계에 떨어지게 됐다. 샘 오취리도 한강에 서 있다가 유노윤호처럼 수풀이 우거진 이세계에 떨어졌다. 두 사람은 모두 처음 보는 세계에 당황스러워했다.

또한 루다, 권현빈, 정혜성, 우주소녀 멤버 루다 등이 돌연 두니아로 순간 이동했다.

정혜성은 휴대폰만 들고 두니아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화는 되지 않았다. 정헤성은 사람을 찾아 나섰지만 누구도 보이지 않자 좌절했다. 유노윤호 역시 숲 안에서 같은 곳을 배회하며 출입구를 찾지 못했다. 유노윤호는 표식을 남기며 숲 속을 이동했고 루다는 소라게를 모으기 시작했다.

샘 오취리와 정혜성은 유쾌하지 못한 첫 만남을 가졌다. 샘 오취리는 정혜성을 에이핑크 정은지와 헷갈렸다. 정혜성은 쓸모 없어 보이는 샘 오취리를 버리려고 했으나 당분간 샘 오취리와 함께하기로 했다. 정혜성은 “돌발 행동하면 안 돼”라고 요구했다.

유노윤호는 권현빈과 만났다. 두 사람은 아이돌 선후배 사이였고 권현빈은 유노윤호의 팬이었다. 유노윤호는 권현빈의 팬심 고백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권현빈 역시 동경했던 선배와 만남을 신기해했다.

샘 오취리와 정혜성은 루다와 마주쳤다. 이어 유노윤호와 권현빈까지 함께하며 다섯 멤버들은 화기애애하지만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이때 진동이 느껴지며 긴장감이 찾아왔다.

두니아에는 정체 모를 의문의 소리가 퍼졌다. 샘 오취리는 불명의 정체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혜성은 가만히 숨죽여 상황을 지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반영, 결국 이들은 몸을 숨기며 정체를 지켜봤다. 상대는 거대한 공룡이었다.

아직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은 등장을 하지 않은 상태. 나머지 멤버들이 등장한 후 이 ‘언리얼 예능’이 어떻게 변모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