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특선 영화로 편성됐다.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KBS 2TV에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방영된다.

(사진=영화 포스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2015년 현재의 수현(김윤석)이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고 그의 할아버지로부터 신비로운 10개의 알약을 답례로 받는다. 수현은 호기심에 그 약을 먹고 잠에 빠져든다. 그리고 다시 눈에 떴을땐 30년 전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바꿀 기회가 10번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수현(변요한)의 인생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극 중 김윤석과 변요한은 각각 현재 수현과 과거 수현 역을 맡아 2인 1역을 선보였다. 과거 수현(변요한)은 어느 날 갑자기 30년 후의 자신이라고 말하는 현재 수현(김윤석)을 만난 후,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된다. 첫사랑인 연아(채서진)를 단 한번이라도 만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현재 수현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그려졌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다. 프랑스의 유명 소설작가 기욤뮈소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2016년 12월 개봉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누적 관객수는 116만8740명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