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차세찌와 결혼한 배우 한채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배성재의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박지성, 배성재 등과 함께 한채아가 서있다. 한채아는 현재 진행 중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6일 한채아와 차세찌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사회는 차범근 감독과 축구 중계를 하며 오랜 인연을 맺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맡았다. 축가는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가수 윤종신과 성악가 손태진이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 하객으로는 배우 이민정, 한그루, 김성은, 김기방, 태항호, 가수 솔비 등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찌는 결혼을 앞두고 “6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도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한채아에게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차범근도 차세찌와 한채아의 결혼에 대한 소감글을 직접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신 초기인 한채아와 배 속의 아기의 건강을 위해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았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앞서 3월 8일 열애를 인정한 지 1년여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한채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한편, 1982년생인 한채아는 지난 2006년 가수 손호영의 뮤직비디오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각시탈’ ‘울랄라 부부’ ‘내 연애의 모든 것’ ‘미래의 선택’ ‘당신만이 내 사랑’ ‘장사의 신-객주 2015’ 등에서 열연했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로 차범근축구교실 팀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