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빈이 스쿠터를 타기 위해 신다은을 설득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의견 대립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SBS)

이날 임성빈이 아침 식사까지 차려내자 신다은은 “우리 오늘 헤어지는 거냐”고 물으며 의아애했다. 자신의 손도 주므르기 시작하자 신다은은 “누구 돈 꿔 줬어?”라고 의심했고 임성빈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후 임성빈은 고퀄리티의 발표자료를 만들어 신다은에게 보여주여 스쿠터를 사게 해달라고 본론을 드러냈다.

이에 신다은은 인터뷰에서 “제가 운전할 때도 보면, 스쿠터가 (차 안에서) 안 보일 때가 많다.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 날 수 있다는 것이 걱정되고 너무 사랑하니까 더 염려하게 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임성빈은 설득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했다. 첫 번째는 장모님 찬스였다. 임성빈은 “장모님이 허락하면 허락할 거냐?”라고 물은 뒤 비장하게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신다은의 어머니는 “무조건 여자들이 과부 된다”라는 말까지 꺼내며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임성빈은 자신이 사고 싶은 스쿠터를 하루 동안 대여해 신다은과 함께 탔다. 이후 임성빈은 “허락할 때만 타겠다. 키를 네가 가지고 있어라”라며 계속해서 설득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키야 복사하면 된다”고 말하며 스튜디오에 있는 임성빈을 놀렸다.

청산유수같은 임성빈의 말에 스튜디오의 패널들도 넘어갔다. 6시간을 설득한 임성빈은 결국 신다은에게 계약서를 받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