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미스터 선샤인’ 캡쳐, 배우 이병헌

‘미스터 선샤인’에 이병헌과 김태리가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이 유진 초이 역으로 등장했다. 유진 초이는 어린 시절 노비인 어머니와 함께 주인 대감집에 얹혀 살았다. 대감의 위협으로부터 도망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유진 초이는 미 장교가 되었다.

이후 유진 초이가 조선으로 건너가는 상황에서 동료인 카일이 “조선으로 가는 게 좋은 소식이냐. 조선이 너의 고향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병헌(유진 초이)은 “조선에서 태어난 것은 맞지만, 내 조국은 미국이다”라고 대답하며 조선에 대한 애정이 없음을 드러냈다.

최근 한 매체는 이병헌이 ‘미스터 선샤인’에 출연하면서 회당 약 1억 5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아서 총 36억 원(24부작) 정도가 된다고 전했다. 이는 ‘미스터 선샤인’의 총 제작비 430억 원의 8.5%를 차지하는 비중이라 더욱 화제다.

한편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987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