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사과문. (사진=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뮤지컬 ‘인터뷰’의 배우 최영준이 부상을 당하며 개막 당일 공연이 중단됐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인터뷰’의 첫 공연이 열렸다.

이날 유진 킴의 역을 맡은 배우 최영준은 무대 위에서 미끄러져 얼굴 부상을 입었다. 피가 흐를 정도로 심하게 다친 최영준은 사고 직후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공연은 취소됐다.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밀검사 결과 ‘코 뼈와 목, 뇌진탕 등은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아 상처를 치료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배우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14일 토요일부터 재개된다.

제작사는 사고 직후 미흡한 대처에 대해서 “사고 대처 요령을 다시금 철저히 숙지하고, 매뉴얼 각 부분을 꼼꼼하게 추가, 재정비할 것을 약속한다”고 약속했다.

사고로 발생한 취소된 공연에 대해서는 전액환불을 진행하고, 뮤지컬 전기간 사용가능한 예매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