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를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려 놓았던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힘겨운 날들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쉰 목소리로 근황을 전하는 그녀의 모습에 사람들을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따라 그녀가 앓았다는 임신중독증에 궁금증을 표하는 이 들이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임신중독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이는 정확한 질병 이름은 아니다. 정확한 명칭은 ‘전자간증’ 혹은 ‘자간전증’이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 부종, 단백뇨를 특징으로 한 증상을 보인다. 만약 임산부가 이 중 두 가지 증상만을 보인다 해도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봐야만 한다.

고혈압이 이들 증상 중 가장 먼저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신중독증의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산모의 안정이 최우선으로 꼽힌다.

출산전 임신중독증 관리방법으로는 임신 20~34주 사이에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며 관리를 하는것이 좋다. 특히 임신부라고해서 체중증가에 무심한것보다는 살이 너무 찌지않도록 운동, 식단 조절을 하는것이 좋다. 급격한 체중증가도 임신중독증의 일부 요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간혹 임신중독증이 심한 환자의 경우 임신 30주 조산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임신부에게 뇌출혈, 고혈압성 뇌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