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 ‘추적 60분’에서는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헤어진 연인에 의해 공개된 리벤지 포르노에서부터 자신도 몰래 이루어진 불법촬영 등의 피해 사례 등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헤어진 연인이 촬영했던 은밀한 성관계 영상이 불법성인 사이트에 공유되면서 극단적 시도까지 하게 된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인터넷방송 진행자의 ‘미션’을 빙자한 술 강요 탓에 신체를 노출하게 돼 일상 생활이 어렵게 된 피해자 등의 이야기를 연달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피해 사례를 통해 널리 알려진 비공개 촬영회에서 행해지는 성추행도 피해자들의 제보를 통해 전해진다.

또 지하철과 공중화장실, 심지어는 자신의 집까지 침투한 ‘몰래 카메라’에 대한 공포를 일반인을 상대로 한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한편 이날 밤 11시 10분 KBS2TV에서 방영되는 ‘추적60분’에서는 지난 7일 혜화역으로 모여들어 목소리를 높인 여성들의 시위 모습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