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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마다 반짝이는 존재감…충무로의 숨은 보석을 캐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예술인 2명을 만나다- 배우 박종환 특별전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  |  입력 : 2018-08-06 19:15:1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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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 영화계 종횡무진하며 주목받아
- 15일까지 영화의전당서
- 출연작 10편·추천작 2편 상영
- 11일 배우와 함께하는 GV도

독립영화에서 출발해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배우 박종환(36·사진)의 작품 세계를 엿볼 기회가 마련된다.
   
박종환이 출연한 영화 ‘백역사’. ‘프로젝트 패기’의 한 장면(왼쪽부터). 영화의전당 제공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부산 해운대구)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한국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를 발견해 재조명하는 기획전으로 ‘Rising star 박종환 배우전’을 연다. 박종환은 독립영화부터 천만 관객 영화, 공중파와 케이블의 드라마까지 섭렵한 ‘충무로의 숨은 보석’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 ‘보통소년’으로 데뷔해 ‘잉투기’ ‘서울연애’ ‘오늘영화’ 등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영화 ‘베테랑’의 양실장, ‘검사외전’의 천식환자 용의자, ‘원라인’에서는 순수한 건달 등 남다른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2015년 첫 주연을 맡은 ‘양치기들’로 제4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확고히 인정받았으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과 시민평론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밤치기’와 ‘얼굴들’, 두 편의 주연작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박종환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의 출연작 10편과 2편의 추천작 등 12편이 상영된다.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구실을 의뢰받은 배우를 둘러싼 갈등을 그린 ‘양치기들’(2015), 톱스타 공효진을 캐스팅하기 위한 무명 감독의 고군분투기 ‘프로젝트 패기’(2015), 속고 속이는 사기꾼의 향연 ‘원라인’(2016), 하룻밤을 위한 목숨을 건 추파 ‘밤치기’(2017), 3년 간 함께 살았던 연인이 헤어진 뒤 각자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얼굴들’(2017) 등 장편 5편을 만날 수 있다.

보잘것 없는 청춘의 뜨거운 연애 순간을 담은 ‘백역사’(2014), 바다를 떠나는 여자와 바다에 도착한 남자의 맹렬한 하루를 그린 ‘해변의 캐리어’(2017), 사랑에 쩔쩔매는 모든 이의 코믹하고 귀여운 자화상 ‘깁스를 한 남자’(2012), 빚 독촉에 시달리는 남자가 자기 집을 도둑질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비극 ‘침입자’(2014), 왕이 약을 먹기 전에 먼저 먹어보는 시약관의 불안을 담은 ‘독이 담긴 잔’(2011) 등 단편 5편도 상영한다.

또 배우 박종환 본인의 추천작으로 젊은 시대의 초상을 적나라하고도 코믹하게 그린 ‘잉투기’(2013), 갑작스러운 눈사태와 마주한 순간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아버지의 충격적인 상황을 담은 블랙코미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2014) 등을 상영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양치기들’ 상영 후 박인호 영화평론가가 진행하고, 배우 박종환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관람료 5000원. 051-780-6080. 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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