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목이 철사에 감긴 어미개의 모정

경기도의 한 암자에, 육아 번뇌에 빠진 스님이 있다?! 과연 이 곳에 어떤 기막힌 사연이 있는 걸까?

속세의 근심도 비껴갈 것만 같은 고요~한 산사에, 때 아닌 근심거리가 생겼다는데~ 목탁이 들려있어야 할 손에 젖병을 쥐고 있는 스님이 바로, 고민의 주인공이라고! 난데없이 나타나 제 새끼들은 스님에게 맡겨두고 나 몰라라~ 산을 떠도는 어미 개 때문에, 때 아닌 독박육아 중이라는 스님. <연화>, <정사>라는 근사~한 이름까지 지어주며 애지중지 돌보고는 있지만 생전 처음, 사람도 아닌 강아지의 엄마 노릇을 하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라고... 혹여나 어미 개를 잡을 수 있을까 조심스레 다가가 봤지만... 냅~다 줄행랑부터 치는 녀석 때문에 애가 탈 지경이라는 스님! 대체 녀석에겐 어떤 기막힌 사연이 있기에 스님이 독박육아를 뒤집어쓰게 된 걸까?

▶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노새 ♥ 양>

동물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노새와 양의 사랑! 과연 이 세기의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 일까~?

살~랑 살랑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식욕이 왕성해진 당나귀들이 모여 있다는 경기도 이천의 한 농장! 최근 이곳에, 사육사들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게 만드는 골칫덩어리가 생겼다는데! 바로,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노새, <루키>와 녀석과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있는 양 <양양이>다! 사랑엔 국경도 없다지만, 종을 넘나드는 녀석들의 희한~한 로맨스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시선집중! 농장의 핫한 이슈라는데. 그러나 그저 아름답기만 할 것 같던 녀석들에게도 사실 숨겨진 사연이 있다고... 사랑 앞에 장사 없다는 대범한 녀석들! 이들의 별난 러브스토리가 지금 공개됩니다!

▶ 강원도 양양 산골학교의~ “개 일병 구하기!”Ⅱ

무려 3차례의 대~규모 구조작전을 통해 무사 구조 된 떠돌이 황구! 과연 녀석은 무사히 아이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초등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떠돌이 개를 구하기 위한 4학년 아이들의 고군분투기, 그 두 번째 이야기! 떠돌이 개를 잡기 위해 아이들이 힘을 합쳐 제 키만 한 삽으로 무시무시한 함정을 만들고. 치명적인 삼겹살로 녀석을 유혹하는 등, 손수 떠돌이 개 포획 대~작전에 돌입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는데... 그런 아이들을 위해 포기를 모르는 동물농장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떴다! 동물 전문과들과 함께 무려 3차례의 대규모 구조작전을 펼친 결과, 무사히 녀석을 구조할 수 있었는데~ 그새 정이 든 건지, 황구를 학교에서 거둬주기로 한 아이들! 하지만 그 전에 황구가 학교에 무사적응하기 위해 건강 상태 확인은 물론, 사회성 훈련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과연 황구는 아이들과 함께 어엿한 학교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