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갑 뜻에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출제된 ‘해동갑’은 한국인 유재환을 이기고 외국인 샘 오취리가 정답을 맞추며 큰 화제가 된 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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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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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해동갑 의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던 샘 오취리는 “저랑 해가 없을 때까지 가자”고 외쳤고 유재환은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하자“고 말했다.
두 사람 중 정답을 맞힌 사람이 있다는 김용만은 뜸을 들이다 샘 오취리가 정답자라고 발표했다.
MC 김용만은 ‘해동갑’의 뜻에 대해 “태양과 동갑이라는 뜻으로 ‘해가 떠서 질 때 가지의 동안’ ‘어떤 일을 해 질 무렵까지 계속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동갑의 뜻을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해와 동갑’이라는 의미로, 해가 떨어질 때까지 해와 같이한다는 말을 담고 있다. 이는 ‘해가 질 때까지의 동안’, ‘어떤 일을 해 질 무렵까지 계속함’이라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해동갑하다’는 ‘해가 질 때가 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