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용과 최재훈이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불러 이목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완결판이 공개됐다.

(사진=SBS)

이날 한국의 디바 김완선과 내시경 밴드 콜라보 무대부터 X세대의 아이콘 구본승, 26년 만에 무대에 서는 이재영, 뜻깊은 사연을 공개한 포지션 임재욱, 반가운 얼굴의 금잔디, DJ D.O.C 스페셜 무대, 고음 끌기 장인 최재훈과 김부용의 특별한 무대까지 펼쳐졌다.

특히 최재훈, 김부용은 23년 만에 故 서지원을 위해 ‘내 눈물 모아’를 함께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홍성 여행에서 오랜만에 만나 서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절친이었던 故 서지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힘겹게 노래를 이어간 두 사람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불렀다. 최재훈과 부부용은 무대를 마치고 끌어안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무대를 내려와서도 두 사람은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