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한테 사과하십시오!” “사과해라 이 대머리야!”
개그맨 정용국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매니저가 불법주차를 하고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사실을 밝혔다. 이후 제니를 비롯한 블랙핑크의 팬들은 정용국의 인스타그램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정용국은 6일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본인이 운영하는 곱창집에 찾아온 연예인 손님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늦은 시각 ‘차를 여기 세우면 안된다’는 발렛파킹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정색 밴이 가게 앞에 차를 주차했다고 말했다.
그러곤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 ‘딱지 끊겨도 된다’고 답하곤 ‘음식을 조리해 자리를 세팅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가게에 들어온 인물은 다름 아닌 블랙핑크 제니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정용국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장난스럽게 관련 일화를 풀어놓았지만, 블랙핑크의 팬들은 이를 제니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여 그의 인스타그램 등에 댓글 테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댓글은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일부 세력이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핑크의 팬들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사과를 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잘못된 대처를 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하지만 정용국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의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점 등을 볼 때, 이들이 블랙핑크 내지는 제니의 외국인 팬으로 보여 정용국이 방송에서 전달한 내용이 곡해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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