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케이블 영화 채널 OCN에서 ‘엑스맨:아포칼립스’를 방영 중이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제공=영화포스터)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아포칼립스 고대부터 신으로 숭배 받아왔던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수천 년간 무덤에 잠들어 있다가 1983년 이집트에서 깨어난다. 타락한 문명에 분노한 아포칼립스는 절망에 잠긴 매그니토를 비롯하여, 스톰, 사일록, 아크엔젤에게 보다 강력한 힘을 주며 자신의 수하 ‘포 호스맨’으로 삼는다.

“지켜야 한다” 엑스맨 과 프로페서 X는 어린 돌연변이들을 위한 영재학교를 설립해 인간과의 평화로운 공존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아직은 스스로 능력을 통제하지 못하는 진 그레이를 통해 아포칼립스가 초래한 인류의 멸망을 예견하게 된 프로페서 X는 미스틱과 함께 젊은 돌연변이들로 이뤄진 엑스맨을 결성한다.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된 그들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적과 싸워야만 한다. 인류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이 펼쳐진다.

아포칼립스에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기존 시리즈의 어린 캐릭터들도 등장해 그들이 엑스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강력한 텔레파시와 염동력을 지닌 진 그레이, 눈에서 붉은 빛의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이클롭스, 순간이동 능력을 지닌 나이트크롤러 등이다.

이들에 맞서는 아포칼립스 군단에는 어떠한 물체도 단 번에 베어 버리는 사일록, 날씨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스톰, 최첨단 유기 금속 소재 날개와 무시무사한 칼날 같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아크엔젤이 등장한다.

‘엑스맨’ 오리지널 3부작에서 연인으로 등장했던 진 그레이와 사이클롭스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게 되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2016년 개봉한 ‘엑스맨:아포칼립스’는 누적관객수 293만8771명을 동원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