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NN 전국 top10 가요쇼]

백두산의 리드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유현상의 과거 트로트 가수 데뷔 시절이 화제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현오, 정은실, 이탁, 허미라, 황유찬, 유현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현상은 허미라의 노래를 듣고 감동했다. 그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여기서 안 쓰러져’하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먼저 간 사람이 나중이 되고 늦게 간 사람이 먼저 된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고 다독였다.

한편 1954년 생으로 올해 65살인 유현상은 1991년 머리를 자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 ‘여자야’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현상은 이 데뷔에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밴드를 하면서도, 나훈아 남진 이미자 선배들의 노래하는 모습이 외국 밴드만큼, 그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젠가 나도 저쪽 장르에 도전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