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했던 안준영 PD는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안 PD는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 조작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조작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큰 타격을 받았다. 먼저 아이즈원은 11일 발매 예정이던 정규 앨범을 취소했으며, 녹화를 마친 예능프로그램에선 통편집하거나 결방을 결정했다.

엑스원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열린 ‘K-POP 페스타 in 방콕’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지속하다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혔다.

그 가운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 논의가 오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 나왔다.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모여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에 대해 아이즈원과 엑스원 측 관계자는 “아직 들은 이야기가 없다.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조작한 제작진만 처벌하면 되는 일이다. 멤버들은 죄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한편 또 다른 일각에서는 “탄생 과정 자체가 부정당했는데 팀 존속은 말이 안된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임재희 기자 jaeh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