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90회에서는 통인시장 신 주전부리가 소개됐다.

1941년 조성된 통인시장에는 새로운 주전부리 4총사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옛 한옥을 개조한 한 점포에서는 28cm 길이 자랑하는 닭꼬치를 판다. 주인장의 비법 소스에 다양한 토핑을 더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제철 맞은 꽃게로 승부 건 게장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새벽 4시부터 직접 게살을 발라 게장을 만들고 밥 위에 올려 컵밥으로 판매한다. 게장을 만들 때 많은 양의 생강이 들어가는 게 포인트다. 게의 비린 맛을 잡아주기 때문이란다. 거기에 4번 튀겨 껍데기까지 오독오독 먹을 수 있는 꽃게 튀김은 사이드 메뉴다.

또한 명란 계란말이도 통인시장의 유명 스타로 떠올랐다. 구절판과 명란 계란말이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는 것이 미식가들의 평이다.

겨울철에 인기 있는 호떡 또한 통인시장의 유명 주전부리다. 꿀이 들어간 일반적인 호떡과 달리 초코시럽을 듬뿍 넣은 호떡 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해 제대로 여심을 저격한다. 이영실 기자 inews@kk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