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이 고등학교 동창과 재회했다.

29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배기성이 “고등학교 동창 세 명을 찾아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가리켜 ‘내 생에 봄날을 오게 해준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친구들에 대해서 다음처럼 설명했다. ‘무명 시절이 길었다. 가수를 그만두라 했던 김태완’ ‘마지막으로 내 인생을 지켜봐 준 신종민’ ‘내 삶의 멘토인 이태기’.

30여 년 전 가족들과 함께 살던 집을 찾은 배기성은 자신의 학교성적이 597등이었다며 “아버지는 제가 공무원이 되길 바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기성은 이어 모교로 방문하는 차 안에서 졸업 앨범을 살폈다.

배기성의 졸업 앨범 속 사진은 의외로 잘생긴 모습이었고, 김용만과 윤종수는 이 모습에 살짝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학교에 도착해서는 김태완과 신종민을 만났다.

김태완 씨는 “가장 힘들 때 저 때문에 오기가 발동해서 가수로 성공했다 얘기를 하더라”고 말문을 열어 배기성을 당황케 했다.

이어서 나타난 이태기 씨는 “나도 꿈도 가졌지만 살다 보니까 돈이 필요하더라. 꿈은 나중에 하고 일단 먹고사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