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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돈까스집 ‘연돈’이 제주도로 이전했다. 이 집의 돈까스를 맛보러 포방터시장에 많은 인원들이 몰리면서 사장님은 대기실까지 만들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몸살을 앓아야만 했다고. 심지어 사장님 사모님은 공황장애에까지 시달렸다는 후문. 사장님은 아내를 위해 대기실을 없애는 강수를 두었지만, 끝내 포방터시장을 떠나야만 했다.

연돈 사장님에게 손을 내민 것은 백종원이었다. 백종원의 호텔 바로 옆에 ‘연돈’ 가게를 차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이달 초 ‘연돈’은 문을 열었는데, 오픈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텐트까지 치고 기다리는 열성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연돈’은 포방터에서 제주로 옮기면서 재료를 일반 돼지고기가 아닌 제주도 흑돼지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한다. 가격은 등심까스 9천원,치즈까스는 만원이고 치즈추가는 3천원이 든다. 서귀포 색달동에 위치해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