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KBS2 오후 8시 30분)

‘개는 훌륭하다’ 한 장면. KBS 제공

‘트로트계의 BTS’라 불리는 장민호가 일일 견습생으로 출격했다. 사나운 개를 마주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장민호는 인생 최초로 접한 사나운 개 때문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애정 어린 손길을 듬뿍 받으며 우아하게 지내는 몰티즈 모자 짱아와 짱돌이. 하지만 신혼집에 어둠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온 세상에 시비를 거는 동네 건달견 짱돌이가 그 원인이다.

짱돌이는 집에 낯선 사람이 방문하면 무작정 달려들고, 연신 날카로운 이빨로 위협하며 적대한다. 심기가 뒤틀리면 보호자에게까지 입질하며 화풀이했다. 강형욱 훈련사의 ‘개 마음 통역 기술’이 빛을 발하며 보호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베테랑 제자 이경규와 견습생 장민호를 놀라게 한 짱돌이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