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4(EBS1 밤 10시 45분)
봄 내음 따라 달리니 어느새 타이완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남쪽으로 향하기 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루강으로 왔다. 시간이 멈춘 청나라 골목, 라오지에에는 청나라 사람의 지혜가 녹아있다. 루강의 전성기, 높은 인구밀도를 감당하기 위해 좁게 만들어진 이색 골목 모루샹에서 K-드라마와 K-팝을 사랑하는 타이완 소녀들을 만나 노래 한 소절 뽐내본다. 타이완 사람들과 섞여 라이딩한 끝에 도착한 곳은 얇은 국수 몐셴이 마당에 걸려있는 곳이다. 3대째 국수 장인을 만나 몐셴을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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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EBS 제공 |
타이완 최남단 헝춘은 ‘언제나 봄’이란 뜻으로, 항상 따스한 봄날 날씨를 가진 휴양지다. 이곳에서 사랑하는 후배 카이랑을 다시 만났다. 카이랑과 함께 헝춘 반도의 간수로 직접 소금과 두부를 만드는 두부 학교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