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꿈나무들이 기량을 펼치는 무대가 마련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모습.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국악단의 특별 연주회 ‘제49회 청소년 협연의 밤-2024 꿈과 감성이 있는 젊은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청소년 협연의 밤’은 유망 국악인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선발했다. 지휘는 시립국악관현악단 김경수 부지휘자가 맡는다.

첫 곡은 김희조 작곡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을 경북예술고등학교 장원지(1학년)의 가야금 선율로 들려준다. 이어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정대석 작곡, 이준호 편곡)’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유현지(2학년)의 거문고 선율로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가야금협주곡 ‘소나무(미키 미노루 작곡)’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석민의 가야금 선율로 채운다.

네 번째 무대는 피리협주곡 ‘달의 눈물(이정면 작곡)’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박수빈(4년)의 피리 선율로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대금, 소아쟁, 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김성국 작곡)’을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규원의 대금과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조성준(4년)의 소아쟁,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황진(1학년)의 거문고 중주로 선보인다. 전석 5000원. (051)607-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