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나의 신조’가 아니어도 된다. 평생을 갖고 가고 싶은 좋은 말을 품고 매일 행해보라. 일주일 후엔 똑같을지 모른다. 한 달도 별 차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1년 후, 10년 후엔 당신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20년이면 주변 사람이 바뀔 것이고, 30년이면 운명을 바꾸기에 충분하다. 세상에 이보다 더 확실한 거래가 없는데, 당신은 여전히 미루고만 있는가.”

웅진그룹 윤석금(사진) 회장이 성공을 원하면서도 자신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 건네는 말이다.

‘샐러리맨의 신화’ ‘도전하는 승부사’ ‘자수성가 CEO의 선두주자’ ‘역발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혁신 경영자’로 불리는 윤 회장이 자신의 성공 철학 정수를 담은 책을 펴냈다. 무일푼으로 세일즈 업계에 뛰어들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자신의 기업을 세워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 큰 돌파를 이뤄낸 소설 같은 경영사를 담았다. 그리고 드라마틱한 인생사에서 자신을 구해준 것은 바로 말과 생각의 힘이었음을 역설한다. 내 한계를 정하는 것도, 환경을 바라보는 태도도, 자신을 구해내는 힘도 모두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과 말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자신을 설득하고 상대를 움직이는 말의 위력을 생생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