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함 묻어나는 봄 햇살 탱탱하고
바잡던* 바람 줄기 내 뺨에 출렁대는
지그시 감은 눈 너머 푸르던 날 달려온다
희망사항!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여자~. ‘폭스 트로트’(사교춤의 한 갈래)로 고개를 끄덕끄덕 어깨를 들썩이며 흥얼거리게 합니다.
봄 햇살만큼 청초함이 묻어나는 계절이 있을까요. 햇살마저 탱탱하다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해져 옵니다. 시인은 두렵고 염려스러워 조마조마한 마음이지만 자꾸 끌리어 참기 어려운 바람 줄기를 바잡고 푸르던 날이, 멋 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그 푸르던 날이 청바지를 입고 달려온다고 하네요!
울적하고 의기소침할 때 그 푸르던 날의 청바지를 입고 우리 만나 볼까요.
*바잡다: 마음이 자꾸 끌리어 참기 어렵다. 두렵고 염려스러워 조마조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