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가 다음 달 13일까지 ‘2025 부산여름창작낭독무대’에 참여할 희곡을 모집한다.

소극장연극협의회는 2012년 순수 연극을 지향하는 지역 소극장과 극단이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다. 소극장 공연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는 연극 비수기인 여름마다 낭독무대를 열고 창작자들에게 무대를 내어주고 있다. 올해는 오는 8월 5, 7, 9일 6편의 낭독 공연을 선보인다. 공모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 희곡으로, 올해 8월 기준으로 공연된 적이 없어야 한다. 단, 타 문학 장르를 각색하면 기존 작품도 응모가 가능하며, 번역극은 원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선정작에는 120만 원의 제작비와 무대 조명 음향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필요하면 지역 극단과 매칭도 지원한다. 낭독무대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에는 500만 원의 상금과 올 가을 열리는 ‘2025 부산소극장연극페스티벌’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접수는 이메일(busoyeon051@naver.com)로 하면 된다. (051)723-2013, 010-6858-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