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오케스트라(BKO)가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오는 21일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악오케스트라(BKO).

BKO는 부산에서 꾸준히 활동한 민간 국악관현악단으로, 2004년 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해 2010년 40인조 혼합 오케스트라로 확대·운영 중이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혼성으로 섞어 연주하는 방식이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풍성한 사운드의 색다른 공연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무대에 서며 20년의 역사를 쌓았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소향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선다.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소향은 BKO와 함께 ‘바람의 노래’ ‘You raise me up’ 등을 들려준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허동권과 소프라노 박지은도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국악관현악 연주에 탁월한 홍희철 지휘자가 맡는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3만 원이다. 010-8507-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