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민·윤기성·서성하도 우승

'얼짱 스타' 현인아(14)가 2관왕에 오르는 등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행진이 시작됐다.

현인아는 지난 2일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777m 디비전1 결승에서 1분25초17을 기록, 금메달을 땄다. 전날 5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현인아는 한국의 첫 다관왕이 됐다. 그는 4일 333m에서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선민은 111m 디비전7 결승에서 20초3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윤기성과 서성하도 각각 같은 종목 디비전14, 15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하늘, 김연우, 김수성은 777m 디비전3 결승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쓰는 등 쇼트트랙에서 금맥이 터졌다. 특히 김연우, 김수정은 전날 500m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당한 아픔을 달랬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백현은 남자부 50m 디비전3에서 동료인 신민종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고, 배종민도 같은 종목 디비전6에서 동료 장한주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