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로 뽑았다.(자료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나경원(50)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로마홀에서 IPC 집행위원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나경원 회장을 국내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후보자 선정위원회는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 2명과 정부, 언론, 유관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나 후보자는 4명의 후보 가운데 표결없이 전원 합의로 최종 낙점됐다.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경원 후보자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IPC 집행위원은 11월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16차 IPC 정기 총회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최종 선출된다.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국내에서는 1989년 IPC 설립 당시 조일묵 1988 서울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2009년 장향숙 당시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IPC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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