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총상금 119만5천500 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페터 고요프치크(162위·독일)에게 2-1(4-6 6-2 6-3)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나달은 마지막 3세트게임스코어 1-1에서 고요프치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비로소 승기를 잡았다.

나달은 가엘 몽피스(31위·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몽피스는 플로리안 마이어(40위·독일)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과 몽피스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8승2패로 앞서 있다. 2012년 이 대회 준결승에서 몽피스가 2-0으로 승리한 적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