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언론 "상처입은 亞 호랑이 경계를"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 대해 "러시아의 첫 상대인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한 테스트에서 실패했다"면서 "한국은 가나보다 기량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총평으로는 "'아시아의 호랑이'가 이번 경기에서 상처를 입었지만 러시아 선수들이 우쭐해서는 안 된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러시아 대표팀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당부도 전했다.


# 밀루티노비치 "한국, 자신감 잃지 마라"

세계적인 축구 명장 보라 밀루티노비치(70·세르비아) 감독이 홍명보호에 대해 "자신감을 잃지 마라"고 조언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치러진 한국과 가나와의 평가전을 지켜본 뒤 "오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고 나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규율이 잘 잡힌 팀"이라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한국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