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파죽의 3연승…호날두 4골 '원맨쇼'

레알 마드리드가 엘체와의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략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엘체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레알마드리드는 3연승을 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서며 1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3점차로 바짝 쫓았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전반 14분 엘체의 알카바르가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갔다. 하지만 전반 19분 레알마드리드의 베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이어서 호날두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호날두는 1-1 동점 상황에서 전반 27분 마르셀루가 만들어낸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며 시동을 걸었다. 전반 31분에는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호날두의 골폭풍은 그치지 않았다. 후반 35분에는 자신이 직접만든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다.

호날두가 '1경기 4골'을 달성한 것은 레알로 이적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호날두는 앞서 2010-2011 시즌 라싱 산탄데르와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4골씩 몰아넣어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리그 최다득점(18골9실점)에 올라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오는 27일 6라운드 비야 레알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점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