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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결승전> 김광현 5이닝 무실점…"역시 큰 경기에 강했다"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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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5-11-21 2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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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선발투수 김광현이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전 선발등판해 산발 4피안타 5탈삼진 완벽투…2전3기 끝에 명예회복

좌완 에이스 김광현(28·SK 와이번스)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투수였다.

김광현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미국과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의 호투와 박병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한국은 5회말이 끝난 현재 7-0으로 앞서 있다.

김광현은 이날 힘보다는 변화구 완급 조절과 제구력으로 미국 타선과 맞섰다. 빠르고 느린 슬라이더와 변화구에 미국 타자들이 적응에 애를 먹었다.

1회말 미국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번타자 엘리엇 소토에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3번 애덤 프레이저와 4번 맷 맥브라이드를 유격수 땅볼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았다. 5번 타일러 패스토니키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데 이어 kt 위즈에서 뛰었던 댄 블랙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조 스클라파니는 삼진 처리했다.

3회말에는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2사에서 메이와 소토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2사 1, 2에 몰린 김광현은 3번 프레이저를 변화구로 삼진처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국이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 맷 브라이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투수 앞 땅볼을 친 5번 패스토니키를 송구 방해로 잡은 데 이어 후속타자 두 명을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해 4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를 내야땅볼로 잡더니 후속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껑충껑충 뛰며 내려갔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2⅔이닝 5피안타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또 15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초반 호투를 펼치다 5회 무너지며 4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의 성적은 1패에 평균자책점 5.14로 대한민국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김인식 감독은 2경기에서 11⅔이닝 8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장원준(30·두산베어스) 대신 또 한 번 김광현에게 신뢰를 보내며 명예회복할 기회를 줬다. 이날 호투로 김광현은 노장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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