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오스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전반전 밀턴 케인스 돈스(이하 MK 돈스)에 3대1로 앞서 나갔다.
첼시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MK스타디움에서 MK 돈스를 상대로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첼시는 전반전 MK 돈스를 상대로 반코트 플레이를 펼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스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도맡았다.
선제골은 오스카가 기록했다. 전반 14분 수비의 실책으로 볼을 가로 챈 디에고 코스타가 골문 앞으로 침투하고 있는 오스카를 행해 패스를 했고, 오스카가 다이빙 슈팅으로 MK돈스의 골망을 갈랐다.
MK 돈스는 행운이 따랐다. 전반 22분 카라도스가 중앙으로 내준 볼을 대런 포터가 아크 정면에서 슛팅을 시도했고, 볼이 첼시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MK 돈스를 밀어 붙였다. 전반 24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킬러 패스를 받은 에당 아자르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 해결사는 오스카였다. 전반 31분 로프터스 치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날카로운 슛팅으로 MK 돈스의 골망을 갈랐다.
또 오스카는 전반 41분 빠른 스피드로 MK 돈스의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오스카 해트트릭. 사진=SBS SPORTS 중계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