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만에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46·SK텔레콤)가 악천후를 만났다.

최경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네 개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가 10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현지의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된 상황이다. 3라운드까지 최경주와 공동 2위이던 지미 워커(미국)가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기록 중이다.

앞서 최경주는 3라운드까지 더블보기를 극복하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콧 브라운(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