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가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얀 오브락을 대신해 모야를 수문장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빈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AT 마드리드와 라스 팔마스의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 앞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은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든다. 투톱 공격에 앙트완 그리즈만과 케빈 가메이로가 나서고 코케, 사울 니게즈, 가비, 야닉 카라스코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 수비진에는 루카스 에르난데즈, 디에고 고딘, 히메네스, 후안 프란이 나서고 골문은 모야 키퍼가 지킨다.

주전 수문장인 얀 오블락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블락은 지난 13일 비야레알과의 리그 15라운드에서 전반 41분 부상을 당해 모야와 교체아웃됐다.

AT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블락이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정화 과정에 들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야의 어깨가 무겁다. 모야는 최근 부진에 빠진 AT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AT 마드리드 VS 라스 팔마스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