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슈퍼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어메리칸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 AP연합뉴스

5회 우승에 도전하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애틀랜타 팰콘스의 경기.

패트리어츠는 슈퍼볼에 9번 도전해 4번 우승했다. 팰콘스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팰컨스는 쿼터백 맷 라이언(32)이 이끈다. 라이언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5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브래디를 꺾고 시즌 MVP에 올랐다. 패트리어츠는 노장 톰 브래디(40)가 경기를 조율한다.

이번 시즌 라이언은 리그 전 경기(16경기)에 출장해 패스 4944야드, 38개 터치다운을 이끌어냈다. 반면 브래디는 디플레이트 게이트(2015년 AFC 챔피언십에서 바람빠진 공 사용) 징계 여파로 4경기에 나서지 못해 패스 3554야드, 터치다운패스 28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지켜보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다. 하프타임쇼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레이디 가가가 출연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