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선수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을 달성했다. kbs 캡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 선수가 한국인 최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같이 출전한 김민석 선수 역시 3위로 들어오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0일 남자 5000ｍ, 22일 남자 10000ｍ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을 확보한 상태였다. 현재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로 우승을 점쳐왔다.

　애초 이승훈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8바늘을 꿰맬만큼 오른쪽 정강이를 베여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승훈은 본인의 실수로 인해 대표팀 후배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출전을 강행했다. 부상 투혼 속에서도 이슨훈 선수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 중 하나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