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전을 치르는 박성현(24) 선수가 세계 톱 랭커가 모두 출전한 HSBC 위민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를 치며 합계 8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박성현이 2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을 마치며 그린 밖으로 나가고 있다. JTBC골프 방송화면 캡처.

박성현은 3일 싱가로프 산토세 탄종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기록했으나 더블보기와 보기를 하나씩 범해 합계 4언더파를 쳤다.

경기 초반 2번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박성현은 하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3 4 5 6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수확했다. 하지만 7번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해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

박성현은 오후 4시 현재 박인비 미셸 위, 아리야 주타누간에 이어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한 타 차이다.

박성현은 어제도 68타를 쳤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이날 차분한 경기를 펼치며 17번홀이 끝난 현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어제 5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오늘 현재 4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