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골프 명인들의 열전이 시작됐다.

	찰리 호프만이 버디에 성공하고 있다. 마스터스닷컴 캡처

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시작됐다.

찰리 호프먼이 7언더파로 1라운드를 끝낸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프먼은 이날 3번홀과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 6, 8, 9, 12, 14, 15, 16, 17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아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호프먼은 이 대회 지난해 공동 29위, 2015년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9위까지 올랐다.

윌리엄 맥거트가 3언더파로 2위, 리 웨스트우드가 2언더파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마스터스 우승 경험이 있는 필 미켈슨은 2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5, 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총 4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합계 1언더파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우승자 조던 스피츠는 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필 미켈슨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시우는 스피츠와 같은 3오버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날 4오버파, 왕정훈은 6오버파를 적어냈다.

SBS 골프 채널에서 경기를 생중계한다. 2라운드는 내일 새벽 4시부터 중계한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