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완지시티에 발목이 잡히며 비상에 걸렸다.
(맨유 수비수 에릭 바이가 스완지시티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사진=SBS SPORTS 중계화면)
맨유는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4위 경쟁에 돌입한 맨유에게 승점 1점은 뼈아프다. 맨유는 승점 65점으로 리그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맨유의 수비수 루크 쇼와 에릭 바이가 스완지전서 부상을 당하며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쇼와 바이의 부상으로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등 맨유 수비수 대부분이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쇼는 전반 7분 맨유의 윙백 루크 쇼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쇼는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결국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됐다.
또 바이는 후반 14분 요렌테와 볼 경합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마이클 캐릭과 교체됐다.
맨유는 다음주 주중에 셀타비고와의 유로파리그 4강전, 아스날과의 정규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수비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