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전반전에만 3골이 터지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빈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마드리드 더비' 레알과 AT 마드리드의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 아틀레티코가 2골로 레알을 1골차로 따돌리고 있다.

	(사진 = Spotv 중계 방송 캡처)

경기 초반부터 아틀레티코가 2득점에 성공하며 역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게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곧이어 전반 16분 그리즈만이 PK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는 아틀레티코로 넘어 오는 듯 했다.

예상치 못한 2실점에 당황한 레알은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아틀레티코의 급박한 전개와 압박을 벗어나려 애썼다.

짧은 패스로 2실점 이후 10분동안 다시 페이스를 찾은 레알은 결국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득점했다.

전반 42분 벤제마가 아틀레티코 코너킥 라인을 따라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크로스에세 컷백으로 공을 건냈다. 크로스는 곧장 슈팅을 했고 오블락의 손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이스코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른 2득점으로 레알 추격의 불씨를 살린 아틀레티코였지만 다시 실점하며 종합 4대 2로 다시 3골이 필요해졌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