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강호 세비야 FC를 상대로 1군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VS 세비야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세비야를 상대로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 예정이다. 투톱 공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가 나서고 이스코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나초가 나서고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 키퍼가 지킨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알이 다시 정규 리그서 1군 라인업을 꾸린 것이다. 앞서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대비해 그라나다, 발렌시아전서 1.5군을 투입했다. 주전 선수의 체력을 보충하고 1.5군으로 승리까지 챙기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제 바르셀로나에게 내준 리그 선두만 되찾으면 된다. 3경기를 남겨둔 레알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같다. 3경기에서 승점 7점만 올려도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문제는 세비야전이다. 세비야는 리그 4위로 레알 못지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무 3패로 팽팽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향한 가장 큰 걸림돌인 세비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