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2주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유소연. AP연합뉴스

　유소연은 15일 발표된 주간 랭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자리를 맞바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랭킹 포인트 0.01점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던 유소연은 이번 주 다시 0.02점 차이로 자리를 되찾았다.

　1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2주째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위와 포인트 차이는 더욱 줄어들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5월 첫 주 포인트가 9.10으로 2위 유소연과 0.49점 차를 유지했던 리디아 고는 2주째에는 랭킹포인트가 8.83으로 떨어지며 2위 쭈타누깐과 차이가 0.31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랭킹포인트 8.81점에 2위 유소연과 격차가 0.23점으로 더욱 줄어들었다. 그 때문에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4위 전인지부터 7위 박인비, 8위 김세영, 9위 양희영, 10위 장하나를 비롯해 29위 김효주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이진규 기자